홋카이도의 풍요로운 식재료로 만들어진 미식의 세계
삿포로 라멘은 일본의 3대 라멘(삿포로 미소, 하카타 돈코츠, 도쿄 쇼유) 중 하나로, 된장(味噌, 미소)을 베이스로 한 짙고 깊은 풍미가 특징입니다. 1960년대 삿포로에서 탄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후 일본 전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일반적인 미소 라멘과 달리, 삿포로식은 두꺼운 중면(짱짱멘)에 진한 미소 수프, 그 위에 버터와 옥수수(콘)를 올리는 것이 정석입니다. 추운 겨울 날씨 때문에 국물이 식지 않도록 라드(돼지기름)를 사용하여 표면에 기름막을 형성하는 것도 삿포로 라멘의 특징입니다. 덕분에 마지막 한 숟갈까지 뜨끈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스스키노 한복판에 있는 좁은 골목으로, 1950년대부터 이어진 삿포로 라멘의 상징입니다. 약 20m 길이의 골목 양편에 17개의 라멘 가게가 들어서 있으며, 각 가게마다 수십 년의 역사를 가진 독자적인 미소 베이스가 있습니다. 좁은 카운터 석에서 먹는 분위기 자체가 여행의 묘미입니다.
일본어를 못해도 "미소 라멘 히토츠(味噌ラーメン一つ)" 라고 하면 주문이 됩니다. 매운맛을 원하면 "카라메(辛め)", 약하게는 "아와이메(薄め)"라고 하면 됩니다. 버터 추가는 "밧타(バター)"라고 하세요.
징기스칸은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중앙이 볼록한 특수 냄비(징기스칸 냄비)에 양고기와 숙주, 양파, 피망, 호박 등의 채소를 올려 구워 먹는 요리입니다. 이름은 몽골의 정복자 칭기즈칸에서 유래했다고 하지만, 사실 일본에서 개발된 요리입니다. 홋카이도는 일본 최대의 양 사육 지역으로, 특히 홋카이도산 양고기는 신선하고 누린내가 거의 없어 처음 양고기를 먹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삿포로에서는 크게 두 종류의 징기스칸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나마(生, 생)' 징기스칸은 당일 도축한 신선한 양고기를 사용하여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납니다. '다레 츠케(たれ漬け)' 징기스칸은 미리 특제 소스에 재워 맛을 입힌 것으로 소스의 풍미가 강합니다. 처음 먹는다면 생 징기스칸을 추천합니다.
유명 전문점은 대기 시간이 길고 가격도 높습니다. 슈퍼마켓(이온, 세이코마트 등)에서 홋카이도산 양고기와 타레 소스를 구입해 숙소에서 직접 구워 먹으면 3분의 1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근처 공원이나 BBQ 시설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홋카이도는 일본 전국 수산물 생산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일본 최고의 해산물 산지입니다. 연어(사케), 성게(우니), 연어알(이쿠라), 가리비(호타테), 게(카니), 오징어(이카) 등 다양한 해산물이 홋카이도 근해에서 잡힙니다. 이 신선한 재료들을 한 그릇 밥 위에 가득 올린 해산물 덮밥은 삿포로 여행의 백미입니다.
삿포로 도심에서 가장 접근하기 쉬운 해산물 시장입니다. 오도리 공원에서 도보 5분 거리. 아침 8시부터 영업하여 아침식사 코스로 인기. 시장 내 식당에서 그 자리에서 구운 게 발이나 해산물 덮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신치토세 공항 방면 교외에 위치하나 삿포로 최대 규모의 해산물 시장입니다. 재료 구매부터 즉석 식사까지 가능합니다. 귀국 전날 기념품용 해산물(게, 성게, 이쿠라 등)을 구입하기에도 좋습니다.
스프 카레는 1970년대 삿포로에서 탄생한 일본식 창작 카레입니다. 일반 카레와 달리 향신료가 풍부하고 국물이 많은 수프 형태로, 큼직하게 통째로 들어간 채소(감자, 호박, 당근, 가지, 파프리카 등)와 통뼈를 사용한 닭다리살이 특징입니다. 현재 삿포로 시내에만 200개 이상의 스프 카레 전문점이 있을 정도로 삿포로를 대표하는 로컬 음식이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전문점에서는 베이스 수프, 토핑(단백질), 야채 구성, 매운맛 레벨을 각각 선택합니다. 처음이라면 '치킨 야사이(鶏肉野菜, 닭고기와 채소)' 기본 세트에 매운맛 '5~10번'을 추천합니다. 매운맛은 가게마다 1~30번 이상으로 다양하게 제공되며, 초보자는 낮은 번호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프 카레는 밥과 국물을 따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 카레처럼 밥에 소스를 섞지 않고, 스푼으로 카레 국물을 떠서 밥과 함께 먹거나, 밥을 국물에 담가 먹습니다. 큰 채소는 포크나 젓가락으로 잘라가며 먹습니다.
홋카이도는 일본 최고의 게 산지로, 털게(けがに), 대게(ズワイガニ), 킹크랩(タラバガニ) 3종 모두 홋카이도 근해에서 잡힙니다. 삿포로, 특히 스스키노 지역에는 게 전문 레스토랑이 즐비하여 3종 모두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스스키노 게 레스토랑은 가격이 높습니다. 합리적으로 즐기려면 니조 시장이나 조가이 시장에서 삶은 게를 구입해 숙소에서 먹거나, 런치 코스를 이용하는 것이 저렴합니다. 또한 회전 스시 전문점에서 게 초밥을 저렴하게 즐길 수도 있습니다.
홋카이도는 일본 전체 우유 생산량의 약 50%를 차지하는 낙농 대국입니다. 광활한 목초지에서 자란 젖소들이 생산하는 홋카이도 우유는 지방 함량이 높고 진한 맛이 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우유로 만든 소프트 아이스크림, 치즈, 버터, 생크림 케이크 등이 홋카이도 여행의 빼놓을 수 없는 달콤한 즐거움입니다.
시로이 코이비토는 삿포로 공항, 삿포로역, 이시야 직영점 등 다양한 곳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공항 면세점보다 시내 직영점이 조금 저렴한 경우가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짧은 제품(생크림 케이크 등)은 귀국 당일 공항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삿포로 맥주는 1876년에 설립된 일본 최초의 맥주 브랜드입니다. 삿포로의 깨끗한 물과 홋카이도산 홉을 사용하여 만드는 삿포로 맥주는 일본 전국에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마시는 갓 만들어진 생맥주의 맛은 캔이나 병맥주와는 비교할 수 없이 신선하고 깊습니다.
삿포로 최대의 음식 집결지입니다. 지하철 스스키노역 주변 반경 500m 내에 수천 개의 음식점이 있습니다. 라멘 요코초, 이자카야 골목, 해산물 레스토랑, 스프 카레 전문점, 징기스칸 전문점 등 모든 종류의 삿포로 음식을 한 지역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밤 12시 이후에도 영업하는 식당이 많아 심야 식사도 걱정 없습니다.
스스키노 안에 있는 라멘 전문 골목입니다. 1950년대부터 이어진 역사 깊은 장소로, 좁은 골목에 17개 가게가 나란히 있습니다. 가게마다 수십 년의 역사를 가진 특제 미소 베이스를 사용합니다. '기타노' '에조 미소' 등이 오랜 팬들이 있는 유명 가게입니다.
오도리 공원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도심 속 해산물 시장입니다. 1868년부터 이어진 역사 있는 시장으로, 현재도 30여 개의 상점이 운영됩니다. 아침 8시부터 문을 열어 아침 식사 코스로 많이 이용됩니다. 시장 내 식당에서 즉석으로 구운 게나 신선한 해산물 덮밥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계절마다 오도리 공원에서 대규모 음식 이벤트가 열립니다. 7~8월 비어 가든, 9~10월 오텀 페스트에서는 홋카이도 각 지역의 명물 요리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오텀 페스트는 약 250개의 음식 부스가 들어서 홋카이도 음식 총집합 축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점심시간(11:30~13:30)에는 고급 식당도 런치 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합니다. 특히 스프 카레, 스시, 징기스칸 전문점의 런치 세트를 잘 활용하면 저녁의 절반 가격에 같은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